시흥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이기연)가 지난 13일 시청 늠내홀에서 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과 학술 토론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 민관기관 대표와 관계자, 실무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자살예방센터의 10대 성과 보고와 생명사랑지킴이단장의 활동 수기 발표, 자살 예방에 힘쓴 유공자(5인)의 시장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시흥시 민관기관 대표,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을 통해 시흥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모두가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겼다.

2부에서는 ‘고립에서 연결로! 자살 예방에 대해 지역사회가 답하다’라는 주제의 학술 토론회가 열렸다. 이영문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시흥시 현장 전문가 및 시민 활동가의 다양한 현장경험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연대 방안 마련에 관한 논의가 펼쳐졌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센터 개소 10주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된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돼 기쁘다. 앞으로도 자살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연 시흥시자살예방센터장은 “센터 개소 10주년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빈틈없고 체계적인 '마음 건강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긴밀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시흥시의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 문제 상담 ▲자살 유족 지원 서비스 ▲자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자살예방센터(031-316-6664)에 하면 된다.


담당부서 : 건강도시과 건강문화팀 (031-310-5876, 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