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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조기정신증의 이해
  •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병적 장애는 청소년 및 청년기에 발현하여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부담이 크고 손상이 큰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러한 정신병적 장애는 뚜렷한 정신 증상이 나오기 전 약 2년 또는 5년 동안 전구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가 있는데 이를 조기 정신증이라고 하며 이 기간 동안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게 된다면 병의 회복을 돕고 만성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청년시기는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의 인간발달에 중요한 시간입니다.
  • 이 시기에 병이 발병하는 것을 막아 사회적으로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정신증 발병원인

생물학적 원인
  • 뇌의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문제가 알려져 있습니다. 청년증은 이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으로 정신증의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적인 원인
  • 스트레스의 경험, 약물과 알코올 남용, 취약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환경적 자극 및 변화 등이 있습니다.
  • 조기정신증은 생물학적인 취약성의 요인과 환경적인 위험인자의 상호작용(biopsychosocial model)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기정신증 경과

  • 정신증 증상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며,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혼란스럽고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족과 친구들은 대상자가 일상생활에서 뭔가 달라졌음을 눈치챌 수 있으나 정신증의 문제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 본인 또한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어도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어렵고 증상은 방치되어 악화되는 경과를 밟기도 합니다.
1단계 전구기
  • 사회적 생활의 위축
  • 대인관계 기피
  • 직장이나 학교생활의 부적응
  • 의욕저하, 우울감, 불안
  • 강박적 사고, 소음에 민감
  •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조현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단계 급성기
  • 의심과 예민함이 망상적 수준으로 심해지고 낯선 소리가 환청으로 발전하는 등 병적인 수준의 정신증적 증상이 분명히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 약물치료를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3단계 회복기
  • 조기정신증 대부분은 치료가 되며 회복하게 됩니다.
  • 회복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기치료와 유지치료가 좋은 예후 인자입니다.

치료

  • 눈에 보이는(양성) 증상이 없어진다고 해서 정신질환이 모두 완치된 것은 아니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대부분 감기약처럼 쉽게 생각하고 양성증상이 없어지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는 것은 재발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 올바른 치료방법으로는 보통 2-3년동안 치료시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을 서서히 감량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약물치료
  • 약물치료는 정신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심리상담
  • 심리상담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적인 감정의 문제를 찾아내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의 변화를 유도합니다.
  • 상담치료를 통해 문제의 원인과 그것이 지속되어온 배경을 이해하게 되고 해결을 위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게 됩니다.
스트레스관리
  • 스트레스 관리의 기본은 스트레스를 잘 인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 흔히 경험하는 스트레스 증상으로는 무기력, 피곤함, 예민함, 불안감, 식욕이나 수면 습관의 변화, 두통, 등이나 목 부위의 근육 긴장 등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기에 앞서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를 준비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시도해 봄으로써 생활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습니다.
품행장애의 이해
  • 청소년기 아이들이 사춘기 한 때의 반항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정도가 지나치게 탈선이나 비행행동을 보인다면 이 역시 ‘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품행장애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 충동조절능력의 어려움이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 문제행동이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 품행장애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상당히 흔한 장애입니다.
  • 품행장애 청소년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싸움을 자주 하며, 학교나 집에서의 규칙을 지속적으로 어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사람을 향해 다양한 공격성들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품행장애 증상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
  • 자주 다른 사람을 못살게 굴거나, 협박하거나 겁먹게 한다.
  • 다른 사람에게 심한 신체손상을 줄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한다.
  • 사람에게 신체적으로 잔인하게 대한다.
  • 동물에게 잔인하게 대한다.
  • 피해자가 보는 앞에서 도둑질을 한다.
재산 파괴
  • 심각한 파괴를 일으킬 작정으로 고의로 불을 지른다.
  • 다른 사람의 재산을 고의로 파괴한다.
사기 또는 절도
  • 다른 사람의 집, 건물 또는 자동차를 부수고 침입한다.
  • 물품이나 호의를 취득하거나 의무를 피하려고 자주 거짓말을 한다.
  • 피해자와 마주치지 않고 사소한 것이 아닌 물건을 훔친다.
중대한 규칙 위반
  • 부모가 금지하는데도 자주 외박을 하며, 이는 13세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 부모가 집에서 같이 살면서 최소한 두 번 이상 가출, 외박을 한다.
  • 무단결석을 자주 하며, 이는 13세 이전부터 시작하였다.

치료

부모, 가족, 교사, 정신건강 전문가의 협력적 노력
  • 부모는 품행장애 아동에 대해서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비난과 처벌을 가하며 아동은 부모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저항과 반발을 통해 문제행동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러한 악순환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신건강 전문가나 교사의 개입을 통해 품행장애 아동에 대한 부모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울러 가정불화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부부갈등이나 갈등표현방법을 변화시키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심리치료
  • 품행장애 아동에게는 좌절과 불만을 사회적으로 좀 더 용인되는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동이 새로운 적응기술을 습득하고 좌절에 대한 인내력을 키우며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때로는 공격행동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